남양주시의 복지행정 시스템이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시의 대표적인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시스템’이 UN공공행정상(Public Service Awards) 최종 본선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있는 일로 남양주시 복지시스템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UN공공행정상은 UN이 공공행정의 중요성과 발전을 위해 유엔총회의 결의로 지난 2003년 제정한 세계 최고권위의 상으로 지난해 말 전 세계 5개 대륙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으로부터 1천300여건의 정책들이 응모됐다.
전 세계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된 UN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가 5월초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수상기관은 공공행정포럼에서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 토론되며 UN이 발간하는 책자에 수록돼 전 세계 정책결정자들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시스템’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선보인 남양주시만의 선도적인 복지시스템으로 보건과 고용·복지가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원스톱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복지제공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