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제22회 구민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구가 주최하고 남구학산문화원, 한국아르티아다 공동주관하는 ‘지혜로운 시민과 함께 하는 구민의 날 경축음악회’가 수봉공원 인공폭포 내 특설무대에서 5월1일 오후 7시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깊고 풍부한 3BASS(GEROI) 성악과 타악기 카로스, 그리고 러시아 앙상블의 하모니, CBS어린이 합창단, 주현미 등 유명가수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경축 기념공연으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인천연희 판놀음 ‘인천아이랑2’가 5월2일 오후 7시 30분에 학산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남구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인천아리랑2’는 장봉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인어전설을 토대로 창작된 판놀음으로, 고리뱃치지, 술비타령, 너나타령을 국악기와 양악기(신디사이쟈, 일렉기타, 베이스 기타)로 크로스오버해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드는 소리의 심포니아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이다.
올해로 비류백제 미추홀 도시국가가 형성된지 203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5월2일 오후 4시부터 영화공간주안 제4관에서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전문위원인 강옥엽박사의 강연회가 열린다.
이날 강연회는 지역 역사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도와 인천 역사 문화의 발원지 지역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남구 주민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박우섭 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수시로 개최할 것을 약속하며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구민 모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