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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명이 부르는 우리소리 아리랑 천지진동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구슬프면서도 청아하다. 가슴속 한(限)이 느껴지는 가하면 꺾이는 가락속엔 강인한 의지와 생명력이 녹아들어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 1위로 뽑힌 ‘아리랑’이 4만5천명의 시민과 함께 하늘과 땅을 흔들 예정이다.

지난 24일 화려한 쇼케이스로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는 ‘아리랑 아라리요 Festival’가 그 시작을 알렸다.

6월 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아라리요 Festival’은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첫 선을 보인 천지진동 페스티벌의 두 번째 버전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중국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신청한 상황에서 ‘아리랑’에 대한 한민족의 애정과 의지를 보여주기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우리 민족의 ‘또 하나의 애국가’라고 할 수 있는 아리랑을 1천200명의 풍물단과 1천명의 연합 합창단, 200여명의 군악대, 150명의 경기도립국악단과 경기도립무용단을 비롯, 4만5천명 관객이 한마음으로 부르게 될 이번 축제는 공연자와 관람자의 구분없이 함께 즐기고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꾸며진다.

아리랑에 녹아든 희노애락과 이를 통한 소통과 통합의 에너지는 참가자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줄 예정이다.

‘아리랑 아라리요 Festival’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올 7~8월중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광고로 게재되며, 공연 외에도 전국민이 아리랑를 부르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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