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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사업비 추경에 넣다니…”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정애)가 집행부에서 본 예산안 심의 시 삭감된 사업비를 재차 추경에 요구하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194회 임시회를 25일 폐회했다.

이날 예결위 민정심 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체육청소년과에서 성립전 예산으로 제출한 ‘한강 및 광릉숲 걷기대회’ 예산안 1억원과 위생과의 이태리 국제대회 관련 ‘슬로푸드 남양주관 부스운영’ 예산안 1억4천만원에 대해 언급했다.

민 위원장은 이 2건의 예산안은 본 예산안 심의때 이미 삭감된 사업비인데도 “이번 추경에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남양주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무시하는 사안으로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이는 시의회가 본 예산안 심의때 논란 끝에 삭감했는데도 집행부가 이번 추경에 ‘한강 및 광릉숲 걷기대회’ 예산 1억원을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에서 받아와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또 위생과의 ‘슬로푸드 남양주관 부스운영’ 예산안 1억4천만원도 역시 본 예산안때 삭감했으나 또다시 세계슬로푸드대회에 남양주의 특산품 및 한국의 음식을 홍보하고 남양주시의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추경에 예산을 요구한 것도 함께 지적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이 2건의 예산안에 대해 “향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철저히 다루어질 것이므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촉구한다”고 강조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201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9천574억6천300만원 중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 7천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계상, 가결하고 2012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 했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은 9천575억원으로 당초 올해 본예산 8천292억원에서 1천283억원(15.5%)이 증액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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