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학생 맞춤형 신용관리교육에 나선다.
캠코는 최근 대학생의 고금리대출 이용이 늘고 있는데다 취업을 미끼로 한 다단계 불법대출 피해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학생들의 신용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캠코는 이날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제주대학교에서도 신용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소재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경북대 신용관리교육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신용·재무관리 강연과 함께 대학생 고금리 대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제도를 소개하고,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졸업생의 캠코 취업 경험담도 함께 들려줬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대부업체·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대출건수가 15만5천건에 달한다”며 “대학생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 잘못된 신용관리나 다단계 피해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경제안전판으로서 대학생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