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생식물연구회(회장 이경숙)가 오는 30일까지 유기농테마파크(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소재)에서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분경, 분화, 수생식물을 비롯해 석부작, 목부작 등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전시장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텃밭 가꾸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전시공간 한가운데 조성해 놓은 텃밭모델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더욱 의미가 깊고, 덕분에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과가 홍보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자생식물연구회는 지난 1999년 우리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식물종 보전을 위해 창립됐다. 그동안 천마산에 비비추, 은방울꽃 등 자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했고 13차례에 걸친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해 우리 꽃 문화 확대에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