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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경제단체 자체 사옥 확보 ‘총력’

도내 경제단체들의 건물 매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자체 사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입주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임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로 기관 운영 효율을 높히려는 의도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부가 현재 사옥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01년 입주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수원시 영통구)를 떠나 단독 사옥을 매입해 이전하는 ‘중소기업 회관(가칭) 설립 계획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중앙회 소속 11개 지역본부(서울 제외) 중 사옥을 확보한 곳은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유일하다.

중소기업 회관 설립은 중소기업, 조합 등 회원사에게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 구축과 지역본부의 자립성을 확보하려는 배경이 깔려 있다.

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인계동, 영통동 등 수원 중심가 주변 일대에 자체 사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적당한 건물을 물색 중”이라며 “건물 매입에만 100~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소기업 회관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부도 사옥 매입을 검토 중이다. 경기지부는 현재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DSD빌딩 한개 층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20~25억원 상당의 건물 매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현 이정한 경기지부 회장이 2009년 경선 당시 지부 사옥 확보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경기지부의 경우, 예산 부족 등으로 사실상 단독 추진이 어려워 설립 허가기관인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예산 지원이 필요한 입장이다.

경기지부 관계자는 “충남, 충북, 강원, 부산, 대구, 광주 등 지역 지부 대부분이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의 1대1 매칭지원을 통해 사옥을 확보했다”며 “여성경제인 활동이 가장 왕성한 지역 상황 등을 근거로 관련 기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내 공기업 중 하나인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자체 사옥 확보를 지난 2010년 이전부터 추진했으나, 현재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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