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난 27일 남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마음치유를 위한 두 번째 여행’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 기선완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 전문의들의 특강에 이어 함께 참여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래교실’ 순서를 가져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자료를 보면 정신질환 1년 유병률이 19세이상 64세이하 인구의 12.9%로 성인 7~8명 중 1명은 지난 1년 사이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구보건소와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홍보, 우울증·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스크리닝 검사, 정신질환자에 대한 주간재활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전화, 방문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정신보건전문요원과의 상담을 원할 경우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032-421-4045~7)로 전화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24시간 콜센터(☎1577-0199)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