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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조업 경기전망 3개월 만에 ‘흐림’

유통업과 IT산업이 위축되면서 도내 제조기업들의 업황전망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19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5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8.5) 대비 2.1p 하락한 96.4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도내 SBHI는 지난 1월(78.3) 이후 이어졌던 오름세가 3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

이는 자동차 분야 수출호조와 건설경기가 개선됐지만 유통업의 매출하락과 IT 산업의 수출 감소세, 미국·유럽 등 글로벌 우려에 대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이 102.8로 전월(96.1)보다 6.7p 상승한 반면, 혁신형 제조업은 93.9로 전월(106.0)대비 12.1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95.3→94.4, -0.9p)과 중기업(103.9→100.8, -3.1p) 모두 하락했다. 공업구조별로 구분된 경공업(97.4→94.5, -2.9p)과 중화학공업(100.0→98.0, -2.0p) 역시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음료·기타운송장비(150.0), 가죽가방 및 신발(125.0) 등 9개 업종(전체 22개)이 기준치(10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큰 업종으로는 목재 및 나무제품으로 50.0p 하락했다. 이어 1차금속(-22.2p), 가구(-17.0p) 등의 순으로 내림폭이 깊었다.

한편 도내 기업들은 4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로 ‘원자재가격상승’(53.8%)과 ‘내수부진’(52.2%) 등을 꼽았다.

또한 ‘자금조달곤란’(11.1%p), ‘판매대금회수지연’(9.9%p), ‘고금리(5.7%p) 등의 부문이 전월에 비해 어려움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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