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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두달째 안정… 체감은 ‘글쎄’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며 2%대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농산물, 가공식품, 전기 등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 체감물가는 불안한 모습이다.

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5.7(2010년 100.0)로 전년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4.2%) 이후 내림세를 유지했고 최근 2개월 간 3%대를 밑돌았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이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0% 오른데 이어 시금치(18.4%), 딸기(14.6%), 깻잎(13.1%), 호박(11.3%) 등도 크게 오르면서 농산물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7% 올랐다.

반면 닭고기(-11.4%), 돼지고기(-10.2%), 쇠고기 수입(-4.3%) 등의 축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6.0% 내렸고 수산물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공업제품은 가공식품(7.4%)과 석유류(7.1%) 모두 오르면서 전년동월 대비 4.3%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수도·가스는 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금이 전년동월에 비해 58.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간장(27.9%), 과실통조림(26.6%), 고추장(19.6%), 휘발유(7.5%), 경유(5.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난방비와 도시가스는 12.0%, 10.1% 각각 올랐다.

한편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또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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