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이 미국시장 진출 공략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한-미 FTA 발효로 중소기업 간 교류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 미국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무역사절단은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14개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업체는 이미 한국 홈쇼핑 등에서 우수 소비제품으로 사전 검증된 기업이다.
지난달 30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조달시장 투자상담회에서는 GSA(미국 조달청)의 유력 조달벤더인 3M, Pantech, Northrop Grumman 등 GSA 프라임 벤더 8개사가 참석해 한국의 우수 중기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개별접촉이 어려웠던 미국 조달 프라임벤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사상 유례없는 일로 한-미 FTA발효 이후 달라진 국가 위상이 반영된 것으로 중기청 측은 설명했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 함께한 14개 업체는 기술혁신을 통해 신뢰할만한 중소기업들로 이미 한국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라며 “특히 한국제품과 미국 마케팅력을 접목해 미국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경우 효과를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