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엄마들의 ‘반란’을 돕는다.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지친 엄마들을 불러 모아 함께 일탈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의 이름은 ‘엄마들의 유쾌한 반란’이다.
재단은 함께 반란을 도모할 엄마들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배우, 연출, 작가, 무대 등 연극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를 모집하는 이번 공모에는 특별한 자격조건이 없다.
안양시에 사는 기혼여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별도의 오디션은 없다. 단, 1년 동안 회비 10만 원을 내는 순서대로 마감한다.
유쾌한 반란을 도모하는 40명의 엄마들은 이후 첫째 주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촌아트홀에서 연극의 모든 것을 익힌다.
‘과정 중심의 연극놀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참여자 중심의 이번 연극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적성과 재능에 따라 연극의 각 장르(연출, 작가, 배우, 무대 등) 참가자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연극아카데미에서 배우 연기술을 전공하고 연극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신준철, ‘웃음의 대학’으로 작품상을 수상하고 2005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은 극작가 이해제, 전통연희페스티벌 초청작, 강릉 단오제 선정, 문화체육장관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무대 디자이너 김경희 씨가 주강사로 나선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www.ayac.co.kr)에서 원서작성 후, 이메일(e_afca@naver.com) 또는 팩스(031-689-5002)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31-68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