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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수도권 관광객들도 경기도로 오게하자

지금까지 경기도내 도시들의 관광 패턴은 주로 서울과 도내 대도시 등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도내 도시들의 경우 관광객 모객 대상은 서울이나 인천 그리고 인근 도시 등 수도권에 국한돼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경기관광공사가 자체 추정하고 있는 바로는 국내관광객 중 약 70%가 수도권 주민들이다. 따라서 경기도는 이제 국내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비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됐다. 지금까지 경기도는 비수도권관광객들이 잠시 들러 가는 곳에 불과했다. ‘서울구경’왔다가 온 김에 들러본다는 식이었다.

또는 서울에 숙소를 구하기 힘드니 서울 인근 도시로 가서 잠만 자고 돌아가는 형태였다. 그러나 경기도엔 얼마나 많은 관광지가 있는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조선시대 왕릉군, 지석묘가 있으며 DMZ와 천혜의 갯벌,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섬 제부도 등 수많은 섬과 오래된 전통사찰, 여주·이천·광주 도예단지 등 그야말로 갖출 것을 모두 갖춘 곳이다. 거기다가 주목받는 축제들과 수원갈비, 여주 이천 쌀밥 등 먹을거리도 훌륭하다.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꼽자면 끝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훌륭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당연히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하다.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이틀간, 대구·경북지역 여행사와 코레일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다행스런 일이다. 아마도 이번 팸투어로 인해 대구, 경북 지역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경기도 여행상품이 생길 것이다. 왜냐하면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도 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경기도의 DMZ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한 여행사 대표는 “특히 포천지역은 대구, 경북에서 거리가 멀어 여행상품이 거의 없던 지역인데 허브아일랜드, 산사원, 승진훈련장 등은 관광지 매력이 충분해 여행상품 개발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여행상품 개발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번 팸투어에 따른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예정이란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광주·목포지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도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지닌 고유한 관광자원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앞으로도 팸투어는 지속돼야 하며 다양한 홍보방법을 동원해 도내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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