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분기에 국유재산을 팔아 1천741억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유재산관리기금 사용 내역’에 따르면 1분기 기금 수입은 1천741억4천800만원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임받아 관리하는 국유재산의 관리, 처분 수익금이다.
자산관리공사가 1천253억원, 지방자치단체가 488억원을 조달했다.
이 기금은 16개 기관이 행정재산을 사들이는 등 41개 사업을 벌이는 데 829억8천500만원억원을 지출했다.
911억원은 앞으로 자금 집행시기에 맞춰 지출될 예정인 사업대기성 자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운용한 첫해인 올해 노는 국유 재산을 팔아서 청사, 관사 등 국유재산을 확보했다”며 “장기 침체된 부동산 경기 탓에 기금 수입 여건이 취약하지만 수입 재원을 확보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조달·운용규모는 총 9천686억원으로 매각대금 8천799억원, 대부료 451억원, 변상금 348억원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