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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와 비애사이 차이코프스키그를 말하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에는 가까이 하기 어려운 ‘신비’가 있다.

모차르트와 비교하면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에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주는 듯한 친근함이 묻어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친근함이 묻어 있는 차이코프스키를 주인공으로 ‘Tchaikovsky, Who is he?’를 무대에 올린다.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연주는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끈다.

연주할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제1번과 스스로 ‘나의 일생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라고 평한 교향곡 제6번 ‘비창’이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그의 나이 35세의 작곡한 것으로 굵은 선과 색채적인 관현악법이 사용돼 매우 매력적이고, 교향곡 제6번 ‘비창’은 애절함과 우수, 아름다운 러시아의 정서가 가득 차 있는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도 걸작이다.

협연에는 피아니스트 알폰소 고메즈가 맡는다.

고메즈는 스페인 태생으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바로크시대부터 동시대의 곡까지 매우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가진 연주자다.

스페인과 네덜란드 독일의 TV, 라디오방송국에서는 그의 콘서트와 음반을 방송했고, 2012년 대만과 한국에서 마스터클래스를 할 예정이며, 독일, 멕시코, 대만, 스페인, 한국에서 독주회와 협연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위대한 작곡가 집중탐구 시리즈’는 6월, 9월로 이어지며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쉽지만 심도 깊게 독일의 베토벤, 체코의 드보르작의 생애와 음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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