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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빈 5·10 부동산 대책 시장은 ‘시큰둥’

5·10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강남과 송파 일부지역의 호가가 상승했지만 타 지역은 거래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인천·신도시가 전주 대비 -0.03%, 서울은 -0.02%로 집계됐다.

이번 부동산대책 기대감이 작용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강남(0.52%), 송파(0.14%)가 오름세를 견인하면서 0.06% 상승했다. 강남(0.06%), 송파(0.04%)는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강서(-0.22%), 마포(-0.18%), 강동(-0.16%), 금천(-0.10%), 서초(-0.04%) 등 타 지역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경기는 전 주보다 마이너스 변동을 보인 지역이 다소 줄었다.

과천(-0.26%), 용인(-0.10%), 성남(-0.07%) 등 3개 지역만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과천은 인접 지역인 안양 관양휴먼시아의 입주가 임박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별양동 주공5단지 148㎡가 1천만원 하향 조정돼 8억~9억2천만원 선이다.

용인은 가격 부담이 큰 대형 아파트의 매수자 찾기가 힘들다. 풍덕천동 동보4차 247㎡가 3천만원 내린 4억6천만~5억2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변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실물경제 회복이 뒷받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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