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앤워터는 오는 30일까지 안양시 석수시장 내 삼각케이스 전시장에서 꿈틀거리는 움직임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고찰하는 위창완 작가의 퍼포먼스 전시 ‘꿈틀거리다-Wiggle’展을 연다.
삼각케이스 안에서 움직이는 작가의 모습은 굼벵이, 지렁이와 같은 연체동물을 연상시키는가 하면, 원초적 상태의 묘사를 통해 생명의 근원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또한 생명체의 단순한 움직임을 통해 ‘꿈틀거림’그 자체가 ‘의미’가 되는 지점을 이끌어 내며 예술은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콩코디아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시각미술을 전공한 위창완작가는 그동안 비디오아트, 행위예술을 넘나들며 고정관념을 깨는 실험적 시도와 일탈을 표현해왔다.
전시 오프닝행사는 18일 오후 7시 스톤앤워터에서 열리며, 전시기간중에는 매일 오후 7시 작가의 혼신이 담긴 ‘꿈틀거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문의 : 스톤앤워터 031-472-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