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타자로 변신한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완벽하게 타격감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올 시즌 처음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이틀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시즌 타율을 전날 0.245에서 0.261로 대폭 끌어올렸다.
득점도 2개를 보탠 그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 당분간 1번 타순에 계속 기용될 전망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헤르난데스의 초구를 강타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가 포문을 열자 클리블랜드는 1회에만 2안타와 볼넷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았다.
2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클리블랜드가 4-1로 앞선 4회말 깨끗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다시 대량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안타에 이어 제이슨 킵니스, 트래비스 해프너, 카를로스 산타나가 나란히 2루타를 터뜨렸고 마이클 브랜틀리는 적시타를 쳐 단숨에 8-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타격감이 살아난 추신수는 5회말 시애틀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샤시를 상대로 좌월 2루타도 뽑았다.
이와쿠마는 2009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일본의 결승점에서 추신수가 홈런을 뽑았던 투수다.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7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를 기폭제로 팀 타선이 14안타를 터뜨린 클리블랜드는 시애틀을 9-3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패전처리 투수로 나선 이와쿠마는 4이닝동안 3안타로 1실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