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소속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이 2011년도 기관운영성과 종합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번 평가에서 농산물 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로열티 절감을 위해 설향, 매향 등 국내 육성 딸기 품종의 보급률을 2010년 61%에서 지난해 72%까지 크게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피해 농가에게 우량 씨돼지를 확대 보급했고, 우리맛닭 등 재래자원 복원과 우수종축 선발, 한국형 승용마 육성을 통한 새로운 동물자원 산업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은 “외부의 우수한 평가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 녹색기술을 주도하고 실용기술, 첨단 융복합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역량을 집중해 농진청이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농업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