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센터가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F1드림 자동차 경주대회를 연다.
지난 19일 남양주시 오남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 초등학생 또래들 40여명이 옹기종기 모였다.
드림스타트센터가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마련한 ‘F1드림 자동차 과학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이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은 강사로부터 자동차에 대한 기본 원리를 교육받고 저마다 자신들이 타고 싶은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톱으로 형태를 만들었다.
오는 26일에는 바퀴를 달고 사포질 후 그림을 그려 자신들이 원하는 외형을 만들 계획이다.
드림스타트센터는 이렇게 만든 ‘F1드림 자동차’로 오는 6월2일 시청 제2청 강당에서 자동차 경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학습능력이 떨어져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의 특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아동들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학습방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는 협동심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08년 드림스타트 시범사업을 유치해 12세이하 저소득층 아동과 그 가족에게 교육, 건강, 복지 등 서비스를 지역내 인·물적자원을 동원해 다양한 서비스(드림키즈오케스트라, 축구교실, 꿈밭가꾸기 등)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