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수출 단가를 3배 가량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종이화분과 포장재 기술을 개발했다.
도농기원은 ‘초콜릿 캑터스’, ‘카멜레온 캑터스’ 등의 이름을 붙인 종이화분과 포장재 3종을 개발, 산업재산권을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분화작물용 친환경 종이화분 및 포장재 개발 특허출원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기술은 기존에 선인장 뿌리를 절단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포장하는 반제품 형태와 달리 뿌리까지 모두 포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농기원은 이번 포장 기술 개발로 수출 단가가 개당 0.37달러(중형 선인장)하던 선인장이 개당 1.2달러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현재 선인장 생산단체와 수출업체에게 기술이전 및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