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시공이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 거푸집 없이 특수 블럭을 활용, 보다 쉽게 시공할 수 있는 공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효율의 단열성능을 지니면서도 두께는 더욱 얇아져 시공이 간편해졌다.
성남 소재 에스제이테크사(www.sjicf.com.ne.kr)가 유통하고 있는 차세대 단열재 ‘네오폴 벽체블럭(Neopor)’이 그 중 하나다.
독일 화학전문업체 바스프사에서 개발한 이 제품의 열전도율 값은 열에너지의 투과를 막아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0.034W/mK로 일반 단열제품에 비해 현저히 낮다. 동일밀도의 스티로폼(EPS)제품과 비교 25~30%정도 열전도율이 낮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네오폴 벽체블럭은 흑연 함침공법으로 제조된 자재를 사용해 적외선에 의한 복사열을 최소화시킨다. 또 기존 단열재보다 15~20% 얇은 두께로도 동일한 단열효과를 내고 있다. 단열성능이 높아 시공에 투입되는 물량도 그만큼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화석연료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네오폴 벽체블럭’은 저에너지 주택에 쓰이는 레고형 조립식 단열벽체, 기존의 거푸집·벽돌·단열재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벽체 블록 등으로 출시돼 있다. 에스제이테크사는 ‘네오폴 벽체블럭’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주택 시공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에스제이테크사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대한민국친환경건자재대상, 대한민국건설기술상, 친환경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태영 에스제이테크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 카탈로그 제작비 지원 등에 나서 큰 힘이 된다”며 “우수한 재질과 상대적으로 손쉬운 시공 등에 힘입어 국내·외적으로 활로가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031)777-8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