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가평군, 춘천시,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남양주-가평-춘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이달중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남양주시와 가평군, 춘천시가 지난 2011년 7월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사업계획서 평가에 참여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권역 간 광역버스 정보연계를 계획해 국고 보조 비율을 50%까지 지원받아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남양주 구간 사업비 19억여원 등 총 40여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BIS 구축이 완료되면 승강장 내 방범 시스템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고 관내 다양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교통사고, 범죄 등 응급상황 발생시 정류장 안내기로 신속히 표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유용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 이용자들에게도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센터로 버스정보를 요청하면 문자로 제공받을 수 있는 양방향 버스정보제공 서비스도 구축된다.
이밖에도 더욱 정확한 버스정보 제공을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버스정류장의 관리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정확한 버스정보 제공을 위한 알고리즘 개선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을 이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첨단화 승강장의 신규 설치 이외에 현재 운영중인 통합교통정보센터를 방범센터, 불법주정차 센터와 통합해 향후 U-통합센터 구축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유영수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최신 정보통신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한 남양주 버스정보시스템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