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콩데(H. E. Alpha CONDE) 기니 대통령이 24일 오전 농촌진흥청을 방문했다.
알파 콩데 대통령과 국제협력부 장관 등 10명의 방한 대표단 일행은 이날 농진청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농업기술의 지원을 요청했다.
알파 콩데 대통령은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식량안보 문제로 고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실용화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의 개발과 보급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알파 콩데 대통령은 “한국의 농업·농촌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농업발전을 위한 노력에 농촌진흥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기니는 남한의 2.5배나 되는 영토와 풍부한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기술개발을 통해 식량생산과 농업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농진청도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두 나라간 농업기술 분야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