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2012년 U-시범도시 지원사업’에 공모해 전국 1등에 선정,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독창적인 사업계획서 내용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지 PT발표평가 모두 최고 점수로 1등에 선정됐으며, 국비지원 지자체는 남양주시를 비롯한 5개 지자체(부산·인천·양산·전주·영주)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비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시민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재생형 U-City 시범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U-City 시범도시로 도입될 서비스는 안전한 대중교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에게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가 부착된 교통카드단말기를 배포,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위치정보, 도착정보, 사진 등이 휴대폰 문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또 국토부에서 개발한 교통, 방범, 재난 등의 응급상황 시나리오(통합플랫폼)를 남양주시 센터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신속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 교통사고·재난재해·방범 등 복합적인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6월부터 국토해양부와 세부 사업계획서를 조정한 후에 사업을 발주하고 7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용걸 교통도로국장은 “이번 U-City 시범도시 유치를 기반으로 2013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비를 지원 받아 성공적인 U-City 서비스 모델을 발전시킬 것이며 내년에는 U-통합센터 구축을 통해 시 전역의 모든 도시관리 기능을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입해 명품 U-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