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잠실역간 광역급행버스(M2316)가 오는 8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운행되는 광역급행버스는 사업자로 선정된 경기고속에서 버스 10대를 투입해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11시50분까지 15~25분 간격으로 하루 70회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55~65분가량 소요될 예정이고, 요금은 직행 좌석버스와 동일한 2천원(현금2천100원)이다.
운행 구간은 화도읍 차산리 차고지를 출발해 ▲이안청구아파트(차산리) ▲신명아파트(창현리) ▲마석역 ▲마석중흥아파트▲쉼터휴게소 ▲천마산휴게소 등 6개 정류소와 수석~호평 민자도로를 거쳐 잠실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M버스 운행으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민의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고, 향후 수요 증가시 증차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화도~잠실역 구간 광역급행버스(M2316) 운행과 관련, 버스를 운행할 KD운송그룹과 지난 3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국토부에 ‘사업인가보류’를 요청하는 등 KD그룹과 갈등을 빚어 왔다.
한편, 광역급행버스는 ‘M(Metropolitan)-Bus’라고도 불리며 이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종점으로부터 각각 7.5㎞이내에 정류장을 최대 6곳씩만 둬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국토부가 신설한 교통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