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는다.
3일 구에 따르면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이란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공동체성 회복 및 생활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영세민 거주지역등에 공동복합공간을 조성하여 소통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총 45개 지역이 신청, 인천시 남구 숭의동 ‘마을 창작공방 조성사업’ 등 최종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남구는 숭의동 124-57외 5필지에 ‘마을 창작공방’을 건립해 1층에는 일반인 및 청소년 대상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방을, 2층에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옥상에는 미니정원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창조적 문화공간과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 창작공방을 주민협의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로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며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 환원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숭의동 삼거리에 밀집돼 있는 목공예점 및 목공소를 숭의목공예거리로 특화, 목공예 제조업 및 연관 산업에 이르는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특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