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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 오르면 물가 최대 0.25%p 뛴다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국내 물가는 0.18∼0.25%p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은 3일 내놓은 ‘유가변동 요인별 파급효과 분석 및 글로벌 거시경제경제모형(BOKGM) 구축’ 자료에서 유가 상승요인을 수요(세계산업생산), 공급(원유공급), 투기자금(현ㆍ선물간스프레드), 달러화 가치변화, 예비적수요(지정학적 리스크) 등 5개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제유가는 글로벌 수요, 산유국의 공급능력, 지정학적ㆍ자연재해 리스크, 투기자금 및 달러화 가치변동 등의 요인에 의해 중첩적으로 영향받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가가 대략 130% 오른 2002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는 수요 요인이 130% 가운데 80%p의 비중을 점했다.

유가가 70%가량 올랐던 2009년 1월∼2011년 11월에는 수요(28%p), 공급(15%p), 금융(14%p)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를 토대로 국제유가가 10%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1차 연도의 국내 물가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요인별로 차이가 났다.

수요 요인으로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물가는 0.25%p 상승하고 성장률은 0.3%p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공급 요인에 의한 상승일 때는 물가가 0.19%p 상승하지만 성장은 0.10%p 떨어진다.

예비적 수요에 의한 상승이면 물가는 0.18%p 오르고 성장은 0.12%p 낮아진다. 따라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수요 요인이 가장 크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가 물가·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때는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인지를 자세히 따져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은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거시경제모형’을 새로 구축했다.

한국은 2010년 11월부터 우리나라와 주요국간 교역구조를 반영해 한국·미국·유럽·중국·여타국으로 구성된 글로벌 거시경제모형을 개발, 경제전망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해왔다.

그간 해오던 교역국간 무역·환율·금리 등에 대한 분석에다 5개 요인으로 분해한 유가부문 분석이 더해지면 유가변동의 요인별 파급 효과를 더욱 정교하게 알 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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