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 ‘우리밀 한마당 축제’가 지난 1일 관내 공익시설용지(정왕동 1800-2)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1년 관내 공익시설용지에 밀밭을 조성하고, 이를 통한 우리밀 소비촉진과 밀생산 장려 방법을 고심해왔다.
이날 축제는 이러한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밀밭길 걷기’, ‘밀제품 시식코너’ 등의 체험행사와 우리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OX 퀴즈’, ‘밀밭속 보물찾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점심으로 준비된 우리밀 국수의 높은 호응도는, 우리밀 음식 확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를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창출,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윤식 시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후면 우리밀의 수확시기인데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밀의 생산과 소비 촉진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흥시와 ㈜우리밀의 공동주최로 진행됐으며, 시흥초등학교 200여 명이 식전행사인 사생대회에 참여하는 등 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