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상훈)은 최근 특수학급 및 통학학급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해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국제 광림비전랜드 체험장를 찾아 희망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110여명의 학생들과 특수교사, 특수교육실무사 등 총 150명은 4조로 나뉘어 숲속 놀이문화 창의 체험을 진행했고, 이어 레크레이션 및 나는 양탄자, 큰 공굴리기 올림픽 게임을 즐겼다.
또 천연 허브방향제 만들기, 사계절 잔디썰매 타기, 숲속 챌린지코스와 숲 생태 탐방로를 따라 숲 체험하기, 맨손 민물고기 잡기 등도 실시했다.
맨손 민물고기 잡기를 하던 K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해서 즐겁고 살아있는 민물고기와 친구가 된 기분이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캠프에 참가한 일반학생은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친구가 학교에서도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라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자연적인 환경에서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친구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 봉사정신, 질서의식을 고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의미있는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손상훈 교육장은 캠프에 참가한 교사, 학생 등 한명 한명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