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남구의제21과 함께 도시의 대기오염과 열섬화 현상을 줄이고 소규모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도서관 옥상에 한평 텃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는 5월에 장사래, 주안5동 어린이도서관에 상자 텃밭을 제작·설치해 고추, 상추, 피망, 고구마 등 39.6㎡ 규모로 식재 조성했으며, 6월중에는 숭의, 독정골 어린이도서관에 추가 설치하고, 계절별로 연2회 수확할 수 있는 채소를 지속적으로 심을 예정이다.
이렇게 조성된 텃밭은 주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며, 파종에서부터 재배·수확에 이르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재배 과정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끼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 11월까지 총 20회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온실가스 줄이기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해 저탄소 녹색생활을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