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만에 의원연찬회 참석..非朴 경선룰 반발에는 침묵 대응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5년만에 참석한 의원연찬회에서 교육에 대해서는 활발하게 발언했으나 `경선룰 갈등' 등 민감한 당내 현안에는 말을 아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할 때에는 의원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지 않고, 취업과 도전을 주제로 연찬회에서 강연한 10∼30대 젊은이 6명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위원장은 "아이에게 바다를 건너기 위해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가르칠 게 아니라 바다를 꿈꾸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우리 교육제도의 모순점과 개선 방향이 화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쟁을 조장하는 교육이 공동체 문화와 협동정신을 무너뜨린다"며 입시위주 교육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나아가 "한국은 콘텐츠 강국이고 사람이 콘텐츠이다. 한류가 바로 그 예"라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이들 젊은이에게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식사 후 대화내용을 묻는 기자들에게 "(강연자들과) 교육 얘기를 했다. 각자 태어난 환경이나 특기가 다른데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배움을 즐겁게 생각하고 행복한 학생이 되는 그런 교육과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제가 꿈꾸는 우리나라 교육이기 때문에 서로 뜻이 맞아서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8월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내 현안의 하나로 부상한 비박(비박근혜) 경선주자들의 경선룰 반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자들이 "비박 주자들이 아무도 연찬회에 오지 않았다", "경선을 보이콧할 움직임이다", "경선룰을 변경할 의향이 있는가. 입장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으나 그는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당 지도부가 경선룰 협상을 위한 경선준비위 절차 없이 곧바로 경선관리위를 발족시키기로 한데 대해 정몽전 전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 3인방은 `경선무용론'까지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의원연찬회 참석은 지난 2007년 1월 후 5년여만이다.
그는 4ㆍ11총선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된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 주제별 분임토의에서 '일자리 분과'에 배정됐으나 저녁식사 후 토의 초반에 참석하고 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