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16일 오전 3시부터 경기도시내버스 요금과 함께 인상된다.
시는 지난 4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2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부담 경감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100원씩 두 차례 분할조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시내버스의 요금은 성인의 경우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청소년은 800원에서 88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단 좌석형, 직행좌석형은 현행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