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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몽준·김문수 등 종북발언 공개하면 까무러칠 것”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11일 북한이 ‘정몽준, 김문수 등이 우리에게 와서 한 말들을 모두 공개하면 온 남조선 사람들이 까무러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대선에 개입하려는 노골적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대선을 앞두고 우리측 정치에 개입하기 위한 노골적 협박을 중단하고 스스로의 공언대로 북한을 방문했던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나 행적을 사실대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999년과 2000년,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한 정 전 대표는 “방북 기간중 남북한 화해 협력에 도움이 되도록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북한을 방문했던 우리측 인사들의 호의를 협박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문수 지사측 김성진 청년대변인도 이날 트위터 논평을 통해 “종북 세력을 보호하기 위해 ‘남남갈등’도 모자라 당 내부 갈등까지 조장하는 당신들 행태에 까무러칠 것 같다”며 “이럴수록 대한민국내에 당신들이 지키는 종북세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종북논란과 관련, 우리 정부와 새누리당 앞으로 공개질문장을 보내 “정몽준, 김문수 등이 우리에게 와서 한 말들을 모두 공개하면 남조선 사람들이 까무라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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