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서울메트로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의 기술자문과 홍보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은 18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양기관이 궤도분야 및 레일바이크 기술자문지원,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의왕시는 서울메트로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울메트로가 갖고 있는 철도관련 노하우를 접목시켜 레일바이크의 안전성과 철새보호를 위한 소음방지에 관한 기술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하철 1∼4호선까지 1일 400여만명이 이용하는 전철내에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홍보할 수 있는 매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설치 사업은 의왕시가 총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5.3㎞에 걸쳐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