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스마트허브 클러스터 회원기업과 지역 금융기관 간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제1회 클러스터와 금융의 만남’ 행사를 지역 금융기관과 기업체 대표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돈과 사람(자금조달과 인력수급)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문제에 부딪혀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역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이 만나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주치의센터 정연홍 금융지원팀장의 ‘금융주치의 사업 소개와 성과사례’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기테크노파크, 무역보험공사에서 올 하반기 정책자금 지원방안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최종태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금융은 산업클러스터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혈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금융부문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지역 지원기관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원기관협의회를 개방형 정기포럼인 스마트허브 클러스터 금융의 만남으로 재편해 분기별로 운영하고, 특별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시로 개최하는 등 상시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