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부천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융자지원 자금을 늘리고 이자보전분을 높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창업지원 융자 지원금을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늘리고, 운전자금 5억원이나 창업지원금 1억원을 융자받았더라도 시설투자 기업의 경우 시설투자 융자금으로 5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특히 창업을 한 지 5년 이내 기업의 융자금 이자보전분을 1.5∼2.5%에서 0.2∼0.8%포인트 높일 예정이다.
또한 5인 이상 상시 고용우수기업,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참가업체에 대한 마케팅 우수기업, 신제품, 특허출원 등 우수기술개발 기업에 대한 이자차액보전 비율을 2.5%에서 최고 3.3%까지 파격적으로 상향 지원해 우수한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사를 부천시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0.6%까지 이자차액 보전을 해주고, 이와는 별도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20년까지 6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의, 애초 책정된 1천500억원의 융자지원금을 1천800억원으로 늘렸다.
시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융자지원금과 이자보전분을 확대했다”며 “다른 지자체에선 찾기 힘들 정도로 파격적인 지원”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비즈부천) 공고내용을 참조하거나 기업지원과(☎032-625-2731·27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