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령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행 법정 퇴직 연령은 당분간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는 “퇴근 연령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 현행 법정 퇴직연령을 조절할 시기는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중국의 퇴직 연령은 지난 1978년 이후 남자가 만 60세이고 여자는 만 50세로 정해져 있다.
중국은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연금보험 재정 부담이 커져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0년 말 전체 인구의 13.26%에서 2016년에는 16.7%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사회보장부 측은 현재 중국 많은 지역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젊은층의 취업난 역시 심각해 일부 언론에서 정년을 65세까지 늘려야 한다는 정책을 바로 실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