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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극심한 가뭄극복 안간힘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군들이 가뭄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최근 가로수와 가로화단의 수목이 말라 죽어감에 따라 나무를 살리기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구는 살수차 1대를 임차해 물주기 작업을 실시하고 물주머니 200개를 추가로 구입 등 타들어가는 나무에 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공원관리원, 산지정화감시원 등 14명이 주말을 반납하고 관수작업에 참여한데 이어 24일 박상용 환경녹지과장도 현장에 나와 관수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함께 동참하고 있다.

군포시도 수목 고사 현상을 방지하고 도심 기온 상승률 저하를 위해 가로수 및 공원 등 녹지대 물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로변과 완충·경관녹지 그리고 공원에 식재된 약 7만 본의 수목에 지속적으로 물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엽면시비 및 토양개선 작업도 동시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원녹지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이며 수도사업소와 동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받아 가뭄 해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성남시 분당소방서는 관내 농경지, 가로수 및 조경수목 등이 피해가 커짐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동원,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소방서는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가뭄극복 소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과 1만ℓ급 물탱크 소방차, 소방펌프차 등을 동원해 농경지 급수지원, 녹지·화단·공원 등 지의 조경수목 건조피해 최소화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양평소방서도 수리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대한 급수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양평소방서는 가뭄으로 인한 모내기 지연대상, 원예농작물 등 고사예방을 위한 용수, 축산농가 가축식수용 공급, 농촌가구 생활용수 등을 우선으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양평군 일대 13개소에 37회에 걸쳐 200여톤의 급수를 지했다.

여주군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흥천면 전 직원으로 구성된 ‘가뭄극복 추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또한 흥천면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정부서 및 소방서와 협의해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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