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참여·분권으로 새로운 시흥 10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27일 시흥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민선5기 취임 2주년 언론인 초청간담회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난동안 크고 작은 소중한 성과가 있었고, 그 성과의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눈물과 아쉬움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소임을 다한 후에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는 2014년은 시흥 100년이 되는 해이자,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오픈을 시작으로 군자배곧신도시가 윤곽을 드러내는 등 시흥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라며 “남은 임기동안 생명·참여·분권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양적·하드웨어 중심의 성장·개발 패러다임을 극복하고 ‘생명’을 키우고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인되고 실제로 주인노릇을 하게 하고 △중앙의존적 행정에서 탈피해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윤식 시장은 ‘정성을 다하면, 하늘이 감동하고, 땅을 움직인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밝히며, “정치적으로 성공한 시장보다 원칙과 용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