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포시 철쭉대축제를 방문한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7%가 ‘내년 축제 현장에도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또 참여자의 90.8%가 올해 축제에 대한 만족도를 ‘보통 이상으로 응답했고, ‘주변에 추천하겠다’는 긍정적 응답도 91.4%에 달했다.
군포시는 27일 ‘2012 철쭉대축제 결과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분석한 후 축제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평가 계승·개선사항 토의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역 문화예술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는 특히 축제의 전통성 확립과 시민참여 확대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 방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김윤주 시장은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자긍심 및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철쭉대축제를 경기도 10대 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통성 확립을 위한 조례안 제정, 축제 기간 및 프로그램 조정 등의 작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 도심의 철쭉도시화 사업 가속화, 철쭉공원 활용 증대, 역점시책인 책 읽기와의 연계 사업 개발 확대 철쭉대축제 홍보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보완작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축제 평가 설문조사는 한세대학교에 의뢰해 축제기간인 5월4~13일까지 무작위 선정된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회수된 635부의 설문지 가운데 성실하게 답변된 604부만 유효 표본으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