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소장 유춘기)가 27일 지역아동센터에 150만원의 장학금을 기증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5월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해발 632m 호명산 정상에서 개최돼 많은 관광객에게 짙은 커피향을 선사했던 최달수 화가의 미술전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청평양수발전소 직원들의 이웃사랑과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상생하기 위한 사랑나눔이 보태졌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지역사회 복지와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교류, 교육프로그램지원 및 개발 등을 위해 2010년 가평지역아동센터 및 주소망지역아동센터와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방과후 교육, 현장문화체험활동, 장학금지원 등을 실천해오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교육적 발달에 보탬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揚水)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는 장학사업을 비롯 지역 및 문화발전사업 등을 전개하며 주민·지역과 상생해가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1979년 1호기, 1980년 2호기를 각각 준공한 이후 30년 넘게 수도권의 전력공급에 일조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