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로 경찰관 아저씨와 약속해요.”
가평군 하면어린이집 원생 47명이 지난 26일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를 방문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경찰서 강당에서 시청각 자료를 통해 경찰관이 하는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교육 등을 받고 112종합상황실, 유치장 견학, 교통순찰차 및 교통사이카 시승 등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유치장앞에서 아이들은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장난치지 않고 고집부리지 않기로 경찰관 아저씨와 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
한 어린이는 “어린이집에서 경찰서 견학을 간다는 얘기에 경찰서 도착하기 전까지 무서워 울었는데 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경찰관아저씨, 아줌마를 뵈니 하나도 안 무섭다”며 사이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동범죄예방, 교통안전교육뿐만아니라 친근하고 따뜻한 경찰상 확립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