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유자금으로 노후대비·종자돈 마련하는 방법
37세 공무원인 미혼여성입니다. 세후급여는 220만원인데, 제 나이에 비해 한달 급여가 너무 적어 걱정이 많습니다. 여유자금 50만원으로 노후대비, 종자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펀드, 변액연금 등 제게 맞는 금융상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고정지출>
- 주유 13만원
- 공과금 18만원
- 부모님 용돈 10만원
- 모임회비 3만원
- 개인용돈 20만원
<대출>
- 근로자전세자금(4.3%) 480만원, 대출이자 1만6천원
- 국민임대주택 보증금 1천460만원
<저축>
- 농가목돈 12만원(2011. 6 시작)
- 행정공제회 20만원
- 현대스위스적금(1년) 40만원(2011. 9 시작)
- 현대스위스적금(1년) 10만원(2011. 10 시작)
- 청약 10만원(현재 480만원)
- 장마 5만원(2009. 8 시작)
- CMA 100만원
<보험>
- 알리안츠 종신보험 12만원
- 롯데실비보험 2만5천원
- 라이나치아보험 1만7천원
<펀드>
- 삼성 당신을 위한 코리아대표그룹 펀드 10만원(2012. 6 시작)
A.◆ 생활자금 유지하되, 보장성보험 중 불필요한 보험 제거
의뢰인의 지출, 수입현황을 계산해 볼 때 월 60만원의 여유자금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생활자금은 소득의 30%가 적정 지출비용이 되므로 현재 지출이 딱 떨어져맞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 그대로 잘 유지하면 되겠습니다.
보장성보험의 경우에는 혼자서 살고 있는데다 부양가족도 없기 때문에 사망시 보장을 위한 종신보험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능한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실비보험에 추가로 보완할 수 있도록 암보험을 가입해 우리나라 질병사망원인 1위부터 3위에 해당하는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발병시 고액의 진단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국내 암보험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의 경우 비갱신형으로 월 5만원 정도면 20년 납입일 경우 각각 3천만원 정도의 매우 높은 보장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실비보장과 함께 완벽한 건강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저축은 단기 비상자금, 중기 금융자산마련, 장기 연금자산마련으로 구분
이렇게 하면 저축자금은 총 145만원이 남게 됩니다. 기존의 청약, 장마, 행정공제, 적금 모두를 그대로 유지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좀 더 추가할 사항으로 펀드는 장마와 행정공제와 함께 중장기적인 5년에서 10년 이상을 목표로 해 종자돈을 모으기 위한 방편으로, 변액연금은 현재 준비돼 있지 않은 은퇴 이후 노후 기간에 먹고 살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추천합니다.
결혼에 대한 계획이 없기 때문에 노후에 대한 투자비중은 다른 분들에 비해 좀 더 높아야 하며 적정기준은 총 저축가능액의 30%가 적합합니다. 나머지 70%는 단기적으로 필요할 수 있는 비상자금과 중장기적으로 목돈을 모아 금융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의 준비가 적합합니다.
그래서 청약은 향후에도 새로운 임대아파트 및 소형평수의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계속 납입을 이어가고, 장기목돈마련상품으로 장마는 비과세혜택, 행정공제는 시중금리보다 좀 더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그대로 유지해도 좋습니다.
적금은 단기자금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현재의 저축방향으로 유지하면 됩니다. 다만 행정공제는 퇴직시점에 받을 수 있는 자금이고, 장마는 사실상 큰 목돈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추가로 적립식펀드로 월 15만원 정도를 가입해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적금은 상호저축은행도 좋지만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의 비과세적금을 적극 추천하며, 펀드는 장기수익성이 좋은 상품 중 국내 주식형펀드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후대비를 위한 변액연금은 30%에 해당하는 월 45만원을 저축하는 것이 적합하겠으며 15년 납입후 8년 뒤인 퇴직시점인 60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 8% 수익이 발생한다면 60세부터 매월 116만원의 연금이 평생 지급되며 공무원연금과 합산할 경우 1인가구로 생활할 수 있는 자금정도는 충분히 확보된다고 여깁니다.
참고로 올 7월부터 전체 연금상품에 적용되는 평균수명이 인상돼 연금수령액이 줄어드는 만큼 연금가입을 고려 중인 분들에게는 6월이 가기전에 서둘러 가입하기 바랍니다.
/정리=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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