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여성 지위향상과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 온 김연숙(56)·김정애(59)씨를 ‘2012년도 가평군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은 여성다운 섬세함과 희생 및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여성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여성상 공적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부문 수상자인 김연숙씨는 1997년부터 가평읍 새마을부녀회장, 2001년에는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발전과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행동하는 여성지도자다.
이와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폐비닐, 빈농약병 수거와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며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수시로 장애인과의 노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나눔에도 소홀함이 없는 여성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평읍의 유일한 여성 이장으로 마을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행정기관과 주민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가정부문 수상자인 김정애씨는 시할머니를 23년간, 시부모님 32년간 극진하게 모신 효부, 1남2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 아내, 주부 등 1인4역을 소화해낸 장한 어머니다.
두차례에 걸쳐 8년동안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며 매년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웃어른을 존경하는 건전기풍에 앞장서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면부녀회장직을 맡아 우유팩 수집, 폐휴대폰 수집 등 자원절약운동과 마을대청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가정과 지역의 숨은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연숙씨와 김정애씨는 오는 13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여성주간 기념행상에서 가평군수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