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0∼13일 실시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사 협의를 통해 나흘간의 청문 일정에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이 4일 밝혔다.
홍 대변인은 “한 후보자에 대해 하루씩 청문회를 실시하고 7월16일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위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이주영(4선)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여야는 고영한·김병화·김신·김창석 신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에는 합의했지만 결국 6일간의 ‘대법관 공석’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대법관 13명 가운데 박일환, 안대희, 김능환, 전수희 대법관은 10일 퇴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