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오는 14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설봉산 별빛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설봉산 별빛축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별빛 여행’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좋아하는 지역 예술단체의 음악, 무용, 뮤지컬, 시낭송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의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14일 리얼파워의 비보이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아카펠라 그룹 exit의 공연과 열정적인 밸리댄스, 이어 초청가수 걸2스쿨, 나비드, 강산에 밴드의 공연까지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꺼번에 식혀내며 두 시간 동안 숨 가쁘게 펼쳐진다.
이어 매주 토요일 한영애, 김도향, 주현미, 산울림 등 7080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중장년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힙합댄스 등 다양한 종류의 리듬감이 있는 스포츠 댄스는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춤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우리의 소리를 들려줄 국악무대, 우리 귀에 익숙한 시를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읊어주는 시낭송 등 수준 높은 공연은 더위에 지친 이천 시민들의 마음에 청량제 역할을 하게 된다.
축제 관계자는 “별빛축제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와 문화향수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말끔히 식혀줄 이천시의 설봉산 별빛축제는 이천시와 한국예총 이천시지부가 손을 잡고 지난 2004년부터 설봉공원에서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