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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 개발 ‘착착’ 인구 50만 도시 꿈꾼다”

 

한강신도시 개발로 수도권에서 가장 분주한 지역 중에 한 곳인 김포시가 민선5기 유영록 시장 출범 후 2년이 됐다. 이 기간동안 시장의 공약사항 이행여부 등으로 역동성만큼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던 유 시장이 경전철지하화로 현실 앞에 무릎을 꿇었고, 인구 27만의 현 도시 규모에서 50만으로의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유영록 시장에게 전반기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 시 승격 14주년을 맞은 김포시의 현재는

▲김포가 지난 1998년 시로 승격된 후 올해로 14주년이 됐다. 시 승격당시 인구는 13만명이었으나 2012년 5월 현재 인구는 26만5천여명으로 승격 당시 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2천666억 원이었던 예산규모는 6천238억 원으로, 596명이던 공무원은 814명으로, 3만7천915대였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11만957대로, 사업체수는 9천493개소에서 1만8천584개소로 증가했다.

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도시철도사업이 지하경전철로 추진 중이고 양곡택지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준공되는 등 한강신도시 개발사업도 마무리돼 가고 있다. 또한 최첨단 영상산업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은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는 2011년 6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7천900여 가구, 2만7천여 명이 입주를 한 상태이고 1만1천159가구가 더 입주할 예정이다. 이런 추세라면 2014년 김포시의 인구는 약 3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시 교통여건이 한결 편리해졌는데

▲지난해 7월 김포한강로가 개통됐다. 이로써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여의도, 강남으로의 통행시간이 20여분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김포 북부권에 위치한 4천여 개의 기업들도 물류시간이 단축돼 혜택을 보게 됐다.

이외에도 시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부터 김포공항까지 약 23㎞에 이르는 구간을 전부 지하화해 건설할 예정이고 역사는 9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버스노선도 대폭 확충했다. 한강신도시와 택지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증가에 따라 시에서는 2010년에는 7개 노선 20대를, 2011년에는 18개 노선 168대를 신설하거나 증차, 노선 조정 등을 실시했다.

-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은

▲지난 지방선거와 교육감선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 중 하나가 무상급식이었다. 찬반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나 김포시는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단계별로 실시해 2014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영어체험실 등 특별실 조성과 냉난방시설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교육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인성과 창의력이 향상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기초학습심리치료센터 운영,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시범운영 등도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에 있다.

-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의 진행상황은

▲한강시네폴리스는 일산신도시, 킨텍스와 마주한 김포 한강변인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1, 2구역 합쳐 총 230만㎡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시네폴리스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코어와 비즈니스(Business) 코어로 계획돼 창작, 제작에서 유통, 소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이는 방송, 영상 관련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파생되는 디자인, 컴퓨터그래픽(CG), 출판, 게임, 음반 등 파생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활성화를 추구해 역동적인 도시로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민선5기 공약 이행율과 남은 임기동안의 각오는

▲총 6개 분야 57개의 사업 중 5월10일 현재 계속사업을 포함 완료사업은 27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21건, 부진사업은 3건, 불가사업은 6건으로 84%의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시는 지난 3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주민소통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도 있다.

올해는 민선5기 전반기를 뒤돌아보는 가운데 후반기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다. 시행착오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새로운 사업전략을 마련해 후세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유산으로서의 김포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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