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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대선 승리위해 저를 바치겠다”

"국민 섬기는 리더십 필요"새누리 대선후보 경선참여 선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의 제18대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 강국을 향해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마음껏!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지사는 “새누리당은 오만, 이명박 정부는 부패, 서민은 민생,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다”라며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함께 갑시다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회에서 “잠깐의 다툼으로 박수를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멀리 국민만을 생각하며 나의 길을 가겠다”고 경선 참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무살 대학생이 노동자가 돼 청계천의 다락방에서부터 7년 동안 노동자로 살면서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이제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이 행복한 선진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를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 권력남용과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눈높이에서 봉사하는, 정치개혁과 지방자치로 민주화를 완성할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가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동서, 남북, 빈부, 노사, 남녀, 노소 모두가 손을잡고 함께 가는 나라”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 없이는 경제 민주화도, 복지국가도, 개인의 꿈도 이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데 규제 일변도로 기업활동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안된다”며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3대 과제로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한 민주화 완성 ▲지속적 성장과 복지 확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 이룩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도를 청렴도 1위로 끌어 올린 ‘청렴영생, 부패즉사’의 신화를 바탕으로 청렴도 세계 10위 이내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신규 일자리의 56%를 만들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꾼다”며 “기업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껏 창업하는 대한민국, 배우고 싶은 이들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우리는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의 초청 강연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 정통성 바로 세우기 ▲부패즉사 청렴영생 정신으로 세계 10위 내 청렴국가 건설 ▲정치 개혁 ▲법치 확립 ▲지방자치 강화 ▲향후 10년간 경제성장률 연 4% 이상 달성 ▲보육정책 강화 ▲주택거래 활성화 ▲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 ▲강력한 안보와 통일 추진 등 10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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