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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 당내 갈등·위화감 차단 조치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선캠프는 12일 당내 갈등·분열·위화감을 차단하기 위해 줄세우기 행사와 캠프 인사들의 명함 제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캠프는 이날 오전 여의도 사무실에서 김종인·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본부장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본부장급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상일 캠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변인은 “경선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므로 향후 경선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정책·비전 중심의 경선을 할 것이며 그런 맥락에서 앞으로 당내 갈등이나 분열, 위화감을 조성하는 행태는 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캠프 관계자들의 명함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5년 전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박근혜 캠프의 경쟁이 과열되는 과정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명함을 돌리며 위화감을 조성하고 호가호위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또 캠프는 박 전 위원장만 참석하는 당내 지지모임을 비롯해 ‘줄세우기’로 비칠 수 있는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캠프 확장여부에 대해 “(경선 때까지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확장해야 하는 불가피성이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 최소한 확장하겠지만, 원칙적으로 확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자신의 정치고향인 대구를 찾아 안일초등학교 방문, 교육정책을 발표하고 패션 전문 쇼핑몰인 대구 엑슨밀라노를 찾아 상인들로부터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전날 대전과 청주를 찾은 데 이은 대선 출마선언 후 두번째 지방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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